(서울=연합뉴스) 에피케이스는 시청역에 스트릿갤러리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에피케이스는 \"그동안 판매수익금을 활용해 독자적으로 스트릿갤러리를 개관해 왔다\"며 \"이번 스트릿갤러리는 서울문화재단의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힘입어 진행한다\"고 전했다.
에피케이스는 \"스트릿갤러리는 일상 속 우연히 만나는 예술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일상 속의 평범한 장소, 지역의 낙후된 공간이나 변화가 필요한 공공시설 등을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피케이스는 일러스트를 접목한 스마트폰 보호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2010년부터 일상 속의 평범한 장소나 변화가 필요한 공공시설 등을 스트릿갤러리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안양시 호계동, 순천향대병원,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남이섬 유니세프 홀, 신촌역 등에 스트릿갤러리를 독자적으로 개관했으며 시청역에 7, 8번째 스트릿갤러리를 개관했다.
에피케이스는 \"이번 스트릿갤러리는 힐링(치유)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으로 시민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전한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해 벤치에 점자를 부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스트릿갤러리에 참여한 작가는 천은실, 드릭, 굴리굴리, 홍원표 작가 등이 있다. 시청역 12번 출구 외벽은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잠산 작가와 홍원표 작가가 맡았다.
에피케이스 관계자는 \"이번 스트릿갤러리는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의 현대인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You are not alone)\'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계획됐다\"면서 \"많은 사람이 오가는 시청역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짐을 잊고 힐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피케이스, 시청역서 스트릿갤러리 개관
| 기사입력 2013-04-01 17:00
_ 시청역 승강장 내 벤치와 조형물 제작
_ 철재 + 조형물 (GR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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