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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미술과조형(주) 이메일 art7788@naver.com
작성일 2009-05-14 조회수 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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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안지사_바람개비설치

한국도로공사가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변에 대형 바람개비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공 부안지사는 6일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에서 고창IC에 이르는 70㎞ 구간 가운데 부안군 주산면 소산리와 줄포 나들목, 서김제 나들목 인근 등 3개 지점에 바람개비 조형물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바람개비는 높이 4.6m의 기둥에 날개지름 1.7m 크기의 스테인레스 재질을 이용해 특수제작한 것으로 총예산 3,200만원이 투입됐다.

도공이 이처럼 고속도로변에 대형 바람개비를 설치한 이유는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이나 과속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구간의 경우 오르막이 없는 평탄 도로가 대부분인 데다 주변 전경도 별다른 지형물이 없는 평야지대여서 단조로운 운전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점을 감안,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아이디어인 셈이다.

실제 지난해 경찰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고는 일반도로(1.3%)보다 선형이나 주행성이 양호한 고속도로(6.7%)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속도로는 주행속도가 높아 사고에 의한 사망자 발생률(9.1%)도 일반도로(2.2%)보다 4배 가량 높았다.

도공은 특히 바람개비의 날개에 빨강색과 주황색, 노랑색, 초록색 등 4가지 색깔을 적용해 멀리서도 운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부안지사장은 “이번 바람개비 조형물이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과속이나 졸음운전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충분한 휴식과 규정속도 준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주행차량의 타이어 파손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 관내 7개 영업소에 무료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새전북신문 김동욱기자 sonbal@sjbnews.com/노컷뉴스 제휴사

***미술과조형 바람개비제작,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