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청호반엔 1억 송이 국화 만발
[2009.10.20 22:26]
대전 대청호반에서 1억 송이 국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2009 대청호국화향나라전’이 20일 추동 대청호자연생태관 일원에서 개막됐다. ‘가을 하늘을 닮은 호반과 1억 송이 국화가 만나는 대향연’을 주제로 11월 8일까지 20일간 대청호반 등 모두 10만여㎡ 규모의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은 국화기획전시장, 국화테마파크, 오색국화동산, 국화생태공원 등의 전시관 외에 사랑의 미로, 휴식, 나비, 바람 등 다양한 테마의 야외정원과 일대를 뒤덮은 오색국화, 폰국, 구절초 등 100만 그루가 어울려 색다른 가을 풍광을 제공하고 있다. 또 풍차 등 국화로 만든 이색 조형물과 전국 국화경연대회 작품을 비롯한 수백점의 기획전시물도 함께 선보인다.
야외공연장에서는 통기타 페스티벌, 피에로 퍼포먼스 마임 등의 상설 공연이 이어지고 주말마다 국화향 콘서트, 꽃 마술쇼 등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국화꽃 방향제 만들기, 식용국화 시식, 허브 체험, 양초·리본공예 배우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 행사가 진행중이다.
동구청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신상동 폐고속도로 일원 등 모두 7곳에 400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11월 8일까지 열리는 2009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의 메인 행사장인
대전 추동 자연생태관에 설치된 풍차 제작 설치
미술과조형(주) 풍차제작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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