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도 안산시는 운행이 중단된 옛 수인선 협궤열차 선로 주변에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소공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철 4호선 고잔역 부근 1000여㎡에 조성된 공원은 옛 수인선 협궤열차 선로 주변에 1량 짜리 협궤열차 모형물과 철길 건널목·차단기·신호등·역사표지판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철길 주변에는 식물 조형물을 이용한 기차놀이, 잠자리 잡기, 말뚝 박기, 소와 목동 등의 모습을 재현했고 원두막과 의자 등을 설치, 농촌풍경을 연출했다.
시는 전철 4호선 중앙역∼고잔역 사이 4.9㎞에 심어놓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다음달 만개하면 이번에 조성한 협궤노선 소공원과 더불어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폭이 표준궤도의 절반이어서 ‘꼬마열차’로도 불렸던 수인선 협궤열차는 1995년 말 폐쇄됐고 안산시 구간에는 4호선 전철이 들어섰지만 고가교 위로 가설돼 지상의 협궤 선로는 고스란히 보전돼 있다. 안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미술과조형 설치,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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