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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미술과조형(주) 이메일 art7788@naver.com
작성일 2009-05-14 조회수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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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눗방울 내뿜는 PLAY 조형물

노원 문화의 거리, 주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이색 연출 조형물과 거리의 노래방 앞에서 발길을 멈춘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노원역 문화의 거리에 설치한 직경 2m, 높이 3m 규모의 저글링 마술사, 춤추는 B-BOY, 아코디언 연주가, 삐에로 등으로 구성된 ‘PLAY’로 이름 붙여진 조형물이 그 주인공.

이 조형물이 시선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네 장르의 예술인들을 형상화해서 조각한 데 그치지 않고 생명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으로 바닥에서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보물상자에서는 비눗방울이, 코끼리 조형물에서는 드라이아이스가 분출돼, 기존 거리의 구조물과는 달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다른 하나는 조형물 앞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거리의 노래방’으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를 수 있다. 한두 명이 노래를 하다보면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리 노래방이 사람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자 구는 조명 타워 2대를 설치하고 싸인몰을 매달아 클럽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요일 오후 이 거리에서는 ‘스태츄 마임 공연’이 펼쳐져 행인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스태츄 마임은 석고나 도료를 입힌 의상을 입은 연기자가 하얗게 분장한 채 조각상처럼 보이게 하는 이색 포퍼먼스다.

문화의 거리를 지난던 김혜원(상계동·27)씨는 “조형물 옆 스태츄 마임이 진짜 동상인 줄 알았는데 움직여서 깜짝 놀랐다”며 “조형물과 음악이 어우러져 전에 느낄 수 없던 신선함과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문화의 거리의 조형물은 조각공원의 조형물과는 달라야 한다”며 “바쁜 현대인들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조형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각 장르 예술인들의 공연 모습을 조각한 ‘PLAY’ 조형물은 김도영 작가의 작품으로 노원구의 개청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세워졌다.
출처 :시민일보,아크로팬


***미술과조형 PLAY 조형물 제작,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