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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미술과조형(주) 이메일 art7788@naver.com
작성일 2009-03-04 조회수 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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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주 허브랜드 풍차

드라이브가 지친다면 향긋한 허브향과 따듯한 차로 피로를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31번 국도 전촌해수욕장에서 4번 국도로 갈아타고 골굴사를 지나 다시 불국사 방면으로 핸들을 꺾으면 동화 속에서나 본 듯한 \'빨간 풍차\'를 만날 수 있다.

\'경주 허브랜드\'와 만나는 길이다. 허브랜드의 주인은 경남 밀양 출신의 김기현·기범씨 형제 부부. 사업 실패 후 강원도에서 허브농장을 하다 수년 전 경주 양북면으로 옮겨 정착하게 됐다고 한다.

농원에 들어서면 3천여 평의 야외 정원에서 60여종의 각종 허브가 먼저 맞이한다. 분홍과 빨간 꽃이 앙증맞게 핀 피시제라늄과 고혈압과 당뇨병에 좋다는 스테비아가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다. 붉은색 체리 세이지는 제법 무더기를 이루며 연방 나비와 벌들을 불러 모은다.

200여 평 규모의 실내 식물원에는 90여종의 형형색색 허브가 온실을 가득 채우고 있다. 긴장을 완화하고 불면증에 좋다는 라벤더, 머리를 맑게 하는 페퍼민트, 비염에 좋은 유칼립투스 등 각종 허브향이 섞여 정신이 아찔하다. 실외·실내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아담한 찻집이 반긴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다양한 허브 관련 사진과 그림들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허브들이 손님을 반긴다. 운전으로 인한 피로는 가격부담 없는 허브차(4천원) 한 잔이면 충분하리라.

찻집 입구에 있는 선물의 집에는 허브랜드에서 직접 만든 기능성 허브비누와 포루리, 두부과자와 생활용품이 전시돼 있다. 원하면 사용법과 효능을 언제든지 설명해 둔다. 가격대는 주로 1만~4만원. 054-744-9080. www.경주허브랜드.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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